김혜선 "♥스테판 앞 '전남친·가슴 수술' 고백, 이제 도망 안 갈 거 같아서"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세모' 김혜선이 화제가 됐던 가슴수술 일화를 솔직하게 밝힌 이유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속 콘텐츠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에서는 개그우먼 김혜선, 박소라, 김승혜가 출연했다.

박소라는 김혜선에게 "'동상이몽2' 잘 봤다.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걸 잘 봤다"며 "심장을 가까이 들을 수 있어서"라고 '동상이몽2'에서 화제가 됐던 스테판의 말을 따라했다. 김승혜는 "그거 짤 많이 돌더라"라고 말했고 박소라는 "언니 내용 다 알고 있는데도 보니까 울컥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김승혜는 "나 울었다. 너무 웃겨서 '웃기다' 하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친구들이 나한테 연락왔다"며 "이런 얘기까지 다 하는구나 그게 대단하더라. 술먹으면서 하는 얘기를 너무 다 해서"라고 놀랐고 박소라는 "그니까 언니가 그런 얘기할 줄 몰랐다"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김혜선은 "이제 얘기해도 되는 나이여서"라며 "나이가 좀 어리면 사실 좀 조심스럽고 한데 결혼도 했고 남편도 이제 도망 안 갈 거 같고 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혜선은 지난달 16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독일 출신 남편 스테판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당시 김혜선은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너무 남자 같다. 여자가 아니다"라는 전 남자친구의 말에 가슴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 간 후 문제가 생겨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아야 했다는 김혜선은 "스테판이 안아주면서 '심장이 더 가까워져서 너무 좋다'고 했다. 그 얘기 듣고 스테판을 한국으로 끌고 와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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