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 '역대 최대' 8700억 벤처펀드 마수걸이 투자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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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이하 에이티넘)가 국내 벤처캐피탈(VC) 업계 역대 최대규모로 조성한 벤처펀드의 첫 투자처로 국내 뷰티 스타트업 '크레이버코퍼레이션'과 이스라엘 생성AI(인공지능) 스타트업 '브리아AI'(Bria AI)를 낙점했다.
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최근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마수걸이 투자에 나섰다. 이 벤처펀드는 지난 9월 조성한 펀드로 결성액은 8700억원에 달한다. 국내 VC 업계 사상 최대규모다.
이번에 투자한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2014년 화장품 유통회사로 시작해 2016년 첫 뷰티 브랜드 스킨천사(SKIN1004)를 출시한 뷰티 스타트업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 재배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한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매출은 2016년 14억원에서 2022년 33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인도, 유럽 등 해외매출 비중이 90%가 넘는다.
이번 펀드의 첫 해외 투자처인 브리아AI는 이스라엘의 생성AI 스타트업이다. 브리아AI는 기업 고객에게 저작권 이슈 없이 자유롭게 상용 이미지를 생성·편집하는 생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리아AI의 공동창업자 아이르 아다토 대표는 AI 및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분야에서 20년 이상 재직하고 67개의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특히 브리아AI는 이미지 생성AI 솔루션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AI 기본 모델)을 직접 개발했다. 에이티넘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미지 생성AI 분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 스타트업은 아직까지 없다.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김제욱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기술적인 혁신성을 갖고 있고 해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초기 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적극적인 후속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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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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