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MVP 조준’ 시거, ML 역대 4번째 진기록 세울까?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11. 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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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이에 벌써부터 텍사스 타선을 이끄는 시거의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시거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만 벌써 홈런 3개를 터뜨렸다.

만약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할 경우, 이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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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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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놀라운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까?

텍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3 월드시리즈 5차전을 가진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텍사스는 현재 3승 1패로 리드 중. 이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1961년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벌써부터 텍사스 타선을 이끄는 시거의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텍사스 타선에서 현재 시거의 존재감을 누를 선수는 없다.

시거는 지난 4차전까지 4경기에서 타율 0.235와 3홈런 6타점 5득점 4안타, 출루율 0.316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은 낮으나 홈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는 것. 시거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만 벌써 홈런 3개를 터뜨렸다.

특히 시거는 승부의 분수령이 된 지난 3차전과 경기 초반 타격 폭발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4차전에서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시거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할 경우, 이는 지난 2020년에 이어 2번째 수상. 월드시리즈 MVP 2회 수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4번째다.

1960~70년대에 활약한 샌디 쿠팩스, 밥 깁슨, 레지 잭슨만이 월드시리즈 MVP 2회에 올랐다. 3회 수상은 아직까지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다.

풀스윙 한 번으로 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시거가 5차전에서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뒤 역사상 4번째 선수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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