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목소리 제일 큰 손흥민, 한국인 말고 브라질인이지?"...SON이 너무 좋은 에메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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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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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에 대해 설명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10경기 무패 행진에 승점 26점(8승 2무, 22득 9실)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엔제볼' 돌풍이 잉글랜드를 강타하고 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예상하기 힘들었다. 빅리그 경험이 없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도 떠났기 때문. 그만큼 토트넘은 많은 기대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히 달라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 누누 산투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화끈한 공격 축구가 눈에 띈다. 중심에는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월드클래스 손흥민과 야심 차게 영입된 신입생 제임스 매디슨이 있다.
기분 좋은 나날이 계속되는 요즘.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라커룸 분위기를 설명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에메르송은 라커룸에서 가장 활발한 동료가 누구인지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즐거움을 느끼며 사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라고 짚었다.
매체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우리 라커룸은 조금 다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 차분한 사람도 있고 장난기가 넘치는 사람도 있다. 보통 남아메리카 출신 선수들은 목소리가 크고 영국 선수들은 차분하다. 하지만 가장 목소리가 큰 선수는 손흥민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가짜 한국인이다. 마치 브라질인처럼 행동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리빙 레전드로 거듭났다. 올 시즌부터는 주장 완장을 착용해 동료들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나이, 출신, 국적, 언어, 인종, 포지션 등등 모든 장벽을 뛰어넘고 선수단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원동력과 위닝 멘탈리티를 장착시켰다.
이제는 우승 후보로도 거론되는 토트넘. 손흥민은 "벌써 우리가 우승할 거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겸손하고 싶다.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고 싶다. 시즌 종료 무렵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경기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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