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바이오, 줄기세포 배양기술 라이센스 아웃성공·日후생회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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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넥스젠의 최대주주인 티에스바이오는 일본 사단법인 후생회와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티에스바이오는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동결기술'을 후생회에 이전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기술료 2억5000만엔(한화 약 22억5000만원)을 받고, 향후 제품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로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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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넥스젠의 최대주주인 티에스바이오는 일본 사단법인 후생회와 기술이전(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티에스바이오는 '지방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분리, 배양 및 동결기술'을 후생회에 이전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기술료 2억5000만엔(한화 약 22억5000만원)을 받고, 향후 제품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추가로 받기로 했다.
후생회는 일본 교토 모토아자부에 위치한 병원 운영사로 일본 교토에 CPF(세포배양가공시설)을 갖추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회사를 관계회사로 두고 있다.
제약의 기술이전 계약이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이전하는 것이라면, 이번 티에스바이오의 기술이전 계약은 줄기세포의 배양 특허기술(노하우 포함)을 이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에스바이오 관계자는 "한국보다 재생의료 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에 기술수출을 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일본이 한국보다 NK세포치료제에 있어서는 앞서지만, 줄기세포치료제에 있어서 만큼은 한국의 기술이 더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티에스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몽골 등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과 더불어 현지 시설(GMP) 구축 컨설팅까지도 함께 진행해 회사의 수익모델로 안착시킴과 동시에 장기적인 파트너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에스바이오는 지난 8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CAR-NK기술 2종을 기술이전 받아 파이프라인 확장에 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유방암치료제 'TS-NK01-BR'은 현재 임상시험계획(IND)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번 기술이전계약을 통해 취득한 선급기술료의 대부분은 임상시험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기술이전을 통한 수익창출이 다시 연구개발에 쓰이는 연구개발기업으로서의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셈이다.
티에스바이오 관계자는 "향후 성과를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며 "임상 진입 등 가시적인 성과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이루기 위해 온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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