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l.review] '화이트 자책골' 아스널, 웨스트햄에 1-3 패배...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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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 패배를 당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후반 15분 웨스트햄이 우측에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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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널이 웨스트햄 원정에서 완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트로사르, 은케티아, 넬슨이 포진했고 하베르츠, 조르지뉴, 비에이라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진첸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화이트가 짝을 이뤘고 램스데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보웬이 원톱으로 나섰고 파케타, 벤라마, 쿠두스가 뒤를 받쳤다. 알바레스, 수첵이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에 에메르송, 아게르드, 마브로파노스, 쿠팔이 배치됐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꼈다.
전반 초반 아스널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넬슨이 올려준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감각적인 백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웨스트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알바레스의 롱패스가 쿠팔에게 향했지만 다행히 마갈량이스가 먼저 걷어냈다.
곧바로 웨스트햄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머리로 공을 막아내려던 화이트의 자책골이 나왔다. 아스널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은케티아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전반 38분에도 진첸코의 패스를 은케티아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웨스트햄이 후반 이른 시간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센터백 아게르드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쿠두스가 감각적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지체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2분 조르지뉴, 진첸코를 대신해 라이스, 토미야스가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웨스트햄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후반 15분 웨스트햄이 우측에서 빠른 공격을 전개했다. 크로스는 수비벽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보웬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램스데일 골키퍼 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아스널이 다시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트로사르, 넬슨이 나가고 마르티넬리, 사카가 출전했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은케티아를 대신해 외데가르드가 투입됐다. 웨스트햄도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6분 벤라마가 나가고 워드 프라우스가 들어왔다. 아스널은 후반 막판 외데가르드가 한 골 추가했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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