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들이받은 78세 운전자…버스 기다리던 16세 여학생 숨져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11. 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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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전라남도 보성에서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을 덮쳐 16세 여고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고령의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15분쯤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여고생 A(16)양이 차에 치여 숨졌다.

78세의 승용차 운전자는 입건됐으며,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원인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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