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너지 정책, “수소생태계 선점, 청정수소 시대로 전환” 역할 강조

박태진 2023. 11. 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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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수소생태계를 선점하고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각 부서 간의 역할을 주문했다.

제주도가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올해 1월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분야에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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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소통 브런치 동행
혁명적인 변화 가져올 수소시대 도래 예고, 새로운 정책 기대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수소생태계를 선점하고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각 부서 간의 역할을 주문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을 맞아 공무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가 지난 2022년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올해 1월 제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을 잇달아 발표하며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 분야에서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오영훈 지사는 “그동안의 발전을 뛰어넘는 혁명적인 변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도약의 변곡점을 수소가 마련해주고 있다”며 “바람과 물 등의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만들어 가는 비전과 과제들이 여러 기업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수소버스, 청소차, 트램,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모빌리티 분야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수소 기반 사회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에서 수소를 어떻게 도입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발과 보존의 이분법적 사고를 뛰어넘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해지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한다”며 “제주도정이 수소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 어떻게 예산을 짜고 조직을 운영해야 할지 기획부터 1차 산업, 건설, 주택, 환경 등 각 부서에서 어떤 연계와 협력이 필요한지를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공무원들이 소통브런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

한편, 11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앙상블 퍼플’의 식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공감 인터뷰, 도지사 당부 말씀, 소통 브런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 지사는 15분도시팀, 고향사랑팀, APEC제주유치 전담TF팀과 소통 브런치를 진행하며 “지방정부가 비전과 과제를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자신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좋은 여건과 시스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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