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 우승팀의 귀환…남자배구 삼성화재 3연속 셧아웃 4연승 신바람

이규원 기자 2023. 11. 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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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속 우승 등 V-리그 챔피언결정전 통산 8회 최다 우승팀인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인 삼성화재는 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0(25-22 25-22 25-2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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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점을 폭발하며 4연승을 이끈 외국인 주포 요스바니가 12점을 올린 박성진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7연속 우승 등 V-리그 챔피언결정전 통산 8회 최다 우승팀인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경쟁에 뛰어 들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인 삼성화재는 1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0(25-22 25-22 25-23)으로 물리쳤다.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에 이어 KB손보마저 3경기 연속 셧아웃(3-0 승리)으로 따돌린 삼성화재는 시즌 4승 1패, 승점 11을 쌓아 1위 우리카드(5승 무패·승점 14)에 이어 두 번째로 승점 10을 돌파했다.

KB손보는 시즌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승리를 거둔 이래 4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화재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요술 같은 공격으로 4연승에 앞장섰다.

1세트에서만 13점을 퍼부은 요스바니는 2세트 21-19에서 오픈 득점을 올린 뒤 곧바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백어택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는 등 2세트까지 20점을 터뜨리고 펄펄 날았다.

견고한 디그로 KB손보의 공격을 걷어낸 뒤 요스바니와 박성진 양쪽 날개를 번갈아 활용한 세터 노재욱의 볼 배급도 효과적이었다.

1세트에서 백어택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KB손보와 달리 삼성화재는 1세트 7개, 2세트 6개의 시원한 후위 공격 득점으로 KB손보의 기를 죽였다.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16-19로 끌려가다가 요스바니의 블로킹 득점을 계기로 차근차근 점수를 좁힌 뒤 다시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막은 요스바니의 블로킹으로 21-21 동점을 이뤘다.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낸 것도 요스바니였다.

요스바니는 블로킹 4개를 포함해 64%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바탕으로 32점을 수확했고, 박성진이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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