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눈물 “흑염소 농장 운영하며 또래 만날 기회 없어” (나는 솔로)[결정적장면]

유경상 2023. 11. 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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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이 영철의 질문에 제 현실을 자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월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옥순이 영철과 대화중에 눈물을 보였다.

영철은 "미안하다. 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나 보다. 저는 옥순님의 감수성 있는 모습도 좋은 것 같다. 인간미 있어 보인다. 왠지 모르게 좀 마음이 더 간다"며 서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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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옥순이 영철의 질문에 제 현실을 자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월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17기 옥순이 영철과 대화중에 눈물을 보였다.

옥순은 현재 세종시에서 가업을 이어 흑염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전에는 서울 종로에서 토익학원 강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 말에 영철이 옥순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철은 옥순이 마음에 들지만 세종시와 거리가 있어 망설였던 상황. 영철은 옥순에게 계속 토익강사를 하지 그랬냐며 호감을 보였다.

또 영철은 옥순에게 현재 일하는 환경에 대한 질문을 했고, 옥순은 주로 홀로 아니면 가족과 함께 일하는 환경을 말하다가 눈물을 쏟았다. 영철은 “미안하다. 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나 보다. 저는 옥순님의 감수성 있는 모습도 좋은 것 같다. 인간미 있어 보인다. 왠지 모르게 좀 마음이 더 간다”며 서툰 위로했다.

옥순은 사전 인터뷰에서 새로운 이성과 어울릴 기회가 전혀 없는 환경이라며 “부모님 친구 분들이 (소개)해주기도 하고 요새는 가끔 장난 식으로 길가는 남자 잡아오라고 하신다”고 말했던 상황.

이어 옥순은 제작진에게 “제 또래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 제 사무실에서 혼자 일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다양한 또래들이 연애하는 걸 눈으로 보니 이런 분위기고, 내가 이런 게 굉장히 부족했고,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구나 어제 굉장히 더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옥순은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송해나는 “만날 사람도 없을 것 같고 개인적인 시간이 없을 것 같다. 가족끼리 있으니까. 힘들 때 털어놓을 사람도 없다는 느낌”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데프콘은 “누구보다 간절하게 결혼할 사람을 찾으러 오셨다. 많이 응원한다”고 옥순을 지지했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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