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총선 앞 지역 민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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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당 안팎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13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앞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가 원외에서 활동하는 당협위원장을 수시로 만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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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지역 소통 강화 차원…김포 편입 논의될 듯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만나 당 안팎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여파로 중앙당과 지역 간의 소통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13개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날 간담회는 김 대표를 비롯해 이만희 사무총장, 함경우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주재한다. 전국 13개 시·도 권역별 대표자가 1명씩 자리할 예정이다. 보수세가 강해 국민의힘 텃밭으로 분류되는 대구·울산·강원·경북 지역은 빠졌다.
앞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는 당 지도부가 원외에서 활동하는 당협위원장을 수시로 만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원총회 직후 김 대표는 원외 인사들과의 면담을 추진했다고 한다.
간담회에서는 총선 6개월을 앞둔 시점의 '수도권 민심'이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도부는 특히 김 대표가 띄운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한 여론의 향방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 관계자는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 민심, 원외 당협 운영의 애로사항, 중앙당 건의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청취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도 지난달 30일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도 당 지도부와 원외 인사들의 만남이 이뤄져야 한다는 요청이 나왔다.
문병호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나고 제일 먼저 당 지도부에서 원외 위원장 토론회를 먼저 했어야 한다"며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현역 의원을 만나는 것보다는 원외 인사를 만나는 걸 요청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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