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오르는 게 없네"… 우유·아이스크림 이어 편의점빵도 인상

김문수 기자 2023. 11. 2.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흰우유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빵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전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움 빵과 PB빵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앞서 주요 유업체들은 흰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남양유업은 '맛있는우유GT'를 4.6%, 기타 유제품을 평균 7% 인상했고 매일유업도 우유 가격을 4~6%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된 가운데 흰우유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빵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사진은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 브레다움 빵 제품. /사진=세븐일레븐 인스타그램
최근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인상되면서 흰우유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빵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전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움 빵과 PB빵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인상 대상은 ▲쏘스윗카스테라(160g) ▲버터크림앙모스(180g) ▲뉴 달달크림빵(150g) ▲크림듬뿍단팥빵(125g) ▲제주첫물녹차카스테라(160g) ▲브리오슈 단팥빵(115g) ▲38% 애플잼파이(3입, 100g) ▲리얼딸기달달크림빵(100g) ▲딸기크림단팥빵(125g) ▲흑임자크림앙모스(180g) ▲치즈&초코도톰파운드(85g) ▲리치버터식빵(285g) 등으로 모두 100원씩 올랐다.

쏘스윗카스테라와 제주녹차카스테라는 각각 1만30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200원씩 올랐고 PB상품 와릿이즌초코바나나파운드는 100원 올랐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올랐다. 전날 해태아이스크림이 생산·유통하는 '우유마루홈'은 기존 7000원에서 7600원으로 8.6% 올렸고 빙그레의 '투게더홈'은 9000에서 9800원으로 8.9% 인상했다.

앞서 주요 유업체들은 흰우유 가격을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9월부터 흰우유 '나100%' 200㎖ 편의점 가격을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올렸다. 남양유업은 '맛있는우유GT'를 4.6%, 기타 유제품을 평균 7% 인상했고 매일유업도 우유 가격을 4~6% 올렸다.

최근 우유를 사용한 가공식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정부도 원유 가격 상승과의 연관성 조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시중에 유통되는 빵이나 아이스크림 등을 대상으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먼저 조사를 진행한 뒤 빵과 카페라떼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전망이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