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결혼의 정석’ 기대 포인트 셋
베일을 벗은 MBN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쾌감 100% 사이다 복수’와 ‘직진 질주 로맨스’로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더 짜릿해질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제작 안형조, 서장원/이하 완.결.정)은 가족에게 버림받고 복수를 다짐한 한이주와 그런 한이주의 복수에 기꺼이 이용되는 서도국이 계약 결혼으로 손을 잡는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1, 2회부터 눈호강 비주얼의 재벌 3세 서도국(성훈)과 죽음에서 돌아온 복수녀 한이주(정유민)의 첫 만남, 거침없이 진도를 몰아가는 로맨스부터 악녀들과의 살벌한 대립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 4회부터 더 강도 높은 충격과 반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앞으로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작진이 3가지로 정리해 전했다.
첫째로 ‘완,결,정’ 명품 배우들이 선사한 ‘완벽한 열연의 정석’이다. 성훈-정유민-강신효-진지희-이민영-전노민-이미숙-김응수-오승윤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들의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단 2회 만에 로맨스 장인의 면모를 입증한 성훈과 선과 악을 오가는 눈빛과 표정으로 열연을 펼친 정유민은 각각 서도국과 한이주를 공감력 높게 표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짧은 등장만으로도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 강신효와 자신이 받는 사랑을 마음껏 이용하는 발칙함을 자연스럽게 연기한 진지희, 그동안 보여준 적 없는 섬뜩함으로 ‘마라맛 악녀’ 그 자체를 그려낸 이민영의 연기 변신은 보는 이들을 집중하게 했다. 더불어 본인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물을 연기한 전노민과 쾌활한 말투 하나에서도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이미숙, 우유부단함의 인간화를 선보인 김응수, 처제를 향한 금단의 사랑을 펼친 오승윤은 관록과 연륜의 명품 연기로 ‘완벽한 열연의 정석’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완벽한 결혼의 정석’ 배우들이 선사할 캐릭터에 온전히 이입된 폭발적인 열연이 기대감을 드높인다.
둘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사이다 복수, ‘사이다 분수쇼’가 기다린다는 점이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1회에서 한이주(정유민)는 웨딩드레스를 찢고 부케를 유세혁(오승윤) 머리에 꽂아버리는 파격적인 파혼 통보를 펼쳤고, 2회에서는 서도국(성훈)과 한이주의 계약 결혼 성사와 불행한 한이주의 서사가 복수극의 진수를 맛보게 했다. 특히 한이주는 주된 복수 상대인 한유라(진지희)-이정혜(이민영)-유세혁에게 더 이상 지지 않으려 각성하며 흑화해 복수의 방아쇠를 당겼고, 그런 한이주에게 기꺼이 이용당하겠다고 마음먹은 서도국은 든든한 조력으로 흥미진진함을 고조시켰다. 충격적이고도 시원한 복수 장면이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가운데 미래를 알고 있는 한이주가 서도국과 힘을 합해 만들어갈 ‘사이다 분수쇼’는 어떨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지막 포인트는 성훈-정유민의 ‘마하 속도 로맨스’다. 1, 2회부터 서도국과 한이주는 눈부신 선남선녀의 비주얼과 은밀한 ‘티키타카 케미’로 아찔한 로맨스를 싹틔우며 처절한 복수극에 설렘을 더했다. 복수를 위해 한유라가 좋아하는 남자 서도국을 목표로 잡은 한이주는 서도국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한 첫 만남에서 한 침대에서 잠이 드는, 자극적이고도 비밀스러운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다. 앞뒤 없이 결혼 제안부터 던진 파격적인 첫 만남과 동침, 격렬한 첫 키스와 애틋한 프러포즈까지, 쏜살같이 이어진 ‘마하 속도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고 있는 상황. 과연 서로를 비즈니스 파트너로만 인정하겠다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되면서 ‘완벽한 결혼의 정석’ 3, 4회에서는 더욱 짜릿하고 스펙터클한 스토리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복수와 로맨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흥미진진함이 배가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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