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와이즈발레단까지…장르 간 경계 허물어[제10회 이데일리문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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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통합하는 상으로 주목받았다.
무대 위 공연예술을 집대성해 6개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들 중 한 작품을 영예의 대상으로 뽑는다.
2015년 '제2회 문화대상' 대상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뮤지컬의 새 길을 연 충무아트센터 제작의 '프랑켄슈타인'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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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장르 최우수작 중 대상 선정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을 통합하는 상으로 주목받았다. 무대 위 공연예술을 집대성해 6개 부문에서 최우수작을 선정하고, 이들 중 한 작품을 영예의 대상으로 뽑는다.
2017년 ‘제4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백건우의 선물’이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팬들로부터 받은 사연과 신청곡을 엄선해 연주했던 공연으로 팬들에게 안긴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제5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내친김에가 제작한 연극 ‘손님들’에게 돌아갔다. 젊은 민간 예술단체가 보여준 패기 넘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2019년 ‘제6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쓴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수상작인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는 1년 2개월간 전 세계 23개 도시(총 62회 공연)에서 20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대형 콘서트였다. 수많은 ‘최초’ 기록을 세우며 방탄소년단에게 ‘기록소년단’이란 별칭을 안겨줬던 기념비적인 공연이었다.
‘제7회 문화대상’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대폭 축소하면서 대상을 선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시련이 닥친 상황에서 누구 한 명에게 대상을 안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였다. 역경 속에서 분투하는 공연예술인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도 담았다.
‘제8회 문화대상’ 대상은 CJ ENM의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차지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사랑에 대한 공감 가는 메시지, 귀에 감기는 넘버(노래)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제9회 문화대상’ 대상은 와이즈발레단의 창작발레 ‘비타’(VITA)가 받았다.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작품으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잡기 위한 와이즈발레단의 17년 역량과 노하우가 집대성되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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