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UNDP 항암제 조달 입찰 수주 쾌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엔개발계획 조달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항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를 공급한다. 사진은 트룩시마 제품 모습.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개최한 항암제 조달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UND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개발을 제고하기 위해 특별기금 조성과 기술 원조, 의약품 지원하는 국제연합(UN)의 산하기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월 UNDP로부터 항암제 입찰 계획을 전달받아 참여한 이후 최근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공급하는 수주 계약을 따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올해 연말을 타깃해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공급할 계획이다. UNDP 입찰 수주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한 의료 복지 향상과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선진 시장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치료제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국제기구를 통한 공급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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