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날개를 달았을” 故박지선,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오늘(2일) 3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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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또 박지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상태가 악화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11월 3일생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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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코미디언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평소 SNS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유쾌하고도 애틋한 애정을 밝혀왔던 그이기에 안타까움은 더 컸다.
또 박지선의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지선은 평소 지병이 있었으며 상태가 악화돼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1984년 11월 3일생인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를 중심으로 활약하다 이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사망 전까지도 방송 관련 행사에서 MC 진행도 도맡았다.
특유의 선한 유머 감각으로 사랑 받았던 故박지선. 이후 그가 생전 직접 쓴 95편의 글을 엮어 '멋쟁이 희극인'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연예계에서는 늘 밝은 웃음을 선물한 박지선을 향한 친구들의 추모도 계속됐다. 가수 박원은 생전 가깝게 지냈던 친구의 비보를 갑작스럽게 전해 들은 후 충격을 이겨내고 그리움을 담아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박원은 가사에 "우리를 아프게 할 생각은 없었을 거야/예상보다 좀 더 빠른 답을 찾아낸 거뿐이잖아/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넌 영민한 아이니까/그곳에선 아픔 따위 없다는 걸 알아챈 거야/더는 올라갈 수 없는 이 땅의 노래/이미 천사의 날개를 달았을 테지" 등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아 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 박원은 "거기에선 당당히 해를 따라다니며 놀아/먹고 싶었던 케이크의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즐겨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여기에선 겁이 나서 아파서 못 했던 것들/그곳에선 You're Free"라며 박지선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바랐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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