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추가 동결해도 금리인상 안 어려워"...뉴욕증시는 상승폭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의 성급한 금리인상 종료 전망에 대해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준 목표치 수준인 2%로 떨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파월은 올해 마지막 남은 FOMC인 다음달 12~13일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사전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일(이하 현지시간) 시장의 성급한 금리인상 종료 전망에 대해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연준 목표치 수준인 2%로 떨어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어 12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혀 시장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파월은 연준이 지금 당장은 금리인하를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한 두 차례 금리를 동결했다고 그 뒤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FOMC 직전 0.5% 수준으로 좁혀졌던 상승폭을 FOMC 직후 0.9% 이상으로 벌려 놨던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파월 발언 뒤 상승폭이 0.6%로 다시 좁혀졌다.
그러나 시장은 파월의 경고를 곧이곧대로 듣지는 않았다. 장 마감을 한 시간 앞두고는 나스닥이 1.3% 상승하는 등 다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CNBC에 따르면 파월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비록 물가상승률이 4% 밑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준 목표치 2%에 다가가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파월은 "수개월 간의 양호한 지표는 그저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연준 목표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신념을 구축하도록 만드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만드는 절차는 갈 길이 먼 길"이라고 말했다.
파월은 올해 마지막 남은 FOMC인 다음달 12~13일 회의에서 연준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사전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회의에 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면서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시간을 두고 2%로 되돌아가게 만드는데 적절할 수 있는 추가 통화긴축 정도를 결정하는 연준의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파월은 심지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동결한다고 해도 이것이 연준의 금리인상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두 차례 금리인상을 멈춘 뒤 다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라면서 "FOMC는 늘 그때그때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못박았다.
3회 연속 금리동결을 한다고 해도 연준의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파월은 또 현재 금리인하는 아예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쐐기를 박았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범위 안에 들어왔다고 판단한 뒤에야 금리인하 카드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월은 "팩트는 FOMC가 현재 금리인하에 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말도 꺼내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연준은 여전히 첫번째 질문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을 오랜 기간, 지속가능할 정도로 2%까지 끌어내리기에 충분한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했는가 여부다"라고 못박았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