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친정팀 상대 벤치 대기’ 아스널, EFL컵 4R 웨스트햄전 선발 명단 공개

박찬기 기자 2023. 11. 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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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발 명단. 아스널 공식 SNS



웨스트햄 선발 명단. 웨스트햄 공식 SNS



데클란 라이스(24·아스널)가 친정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아스널은 2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아스널은 램스데일, 화이트, 키비오르, 마갈량이스, 진첸코, 조르지뉴, 하베르츠, 비에이라, 넬슨, 트로사르, 은케티아가 선발로 나선다.

홈팀 웨스트햄은 파비안스키, 초우팔, 마브로파노스, 아게르드, 에메르송, 알바레스, 소우체크, 쿠두스, 파케타, 벤라마, 보웬이 선발로 나선다.

아스널은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0라운드에서 에디 은케티아(24)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10경기 7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경기는 라이스(24)의 친정팀 상대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까지 웨스트햄의 주장을 맡아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후 라이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파운드(약 1,728억 원)를 기록하며 아스널로 합류했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을 떠난 후 처음으로 친정팀 홈구장을 방문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가 이곳으로 온다면 우리는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라이스를 다시 만나길 원하고 있다. 그는 웨스트햄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주장으로서 흠잡을 데 없는 선수였다. 그가 떠날 것을 알고 있었고 그는 웨스트햄을 위해 100%를 다했다. 그것만으로도 그는 박수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며 라이스를 극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스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과연 라이스가 친정팀 팬들 앞에서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쏠린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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