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함께 달려요”… 마라톤대회 참가자 모집

장영훈 기자 2023. 11. 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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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참가자 3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7일 개최한다.

특히 내년 대회부터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코스를 뛸 수 있다.

권두성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반복되는 구간을 달리는 지루함을 개선하고 아울러 대구의 주요 명소,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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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8일까지 선착순 3만 명

대구시는 내년 3월 8일까지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 참가자 3만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풀코스 7만 원, 풀릴레이 4만 원, 10km 4만 원, 건강달리기 3만 원이다.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대구마라톤대회는 내년 4월 7일 개최한다. 특히 내년 대회부터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코스를 뛸 수 있다. 시가 지난달 4∼15일 풀코스 사전 접수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1600여 명이 신청했다.

집결지와 마라톤 코스 모두 새로 구성됐다. 집결지는 기존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으로 바뀐다.

또 예전처럼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돌지 않고, 대구 도심 전역을 누비는 순환 코스로 재설계했다. 권두성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선수들이 반복되는 구간을 달리는 지루함을 개선하고 아울러 대구의 주요 명소,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상금도 대폭 인상한다. 엘리트 선수의 1위 상금은 기존 4만 달러(약 5425만 원)에서 16만 달러(약 2억1700만 원)로 늘어난다.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부문 1위에게는 상금 150만 원을 준다. 또 풀코스 단체상, 최다참가상도 신설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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