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풍선 드론’ 띄워 가을 산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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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산불 방지 대책으로 '풍선 드론'을 도입한다.
시는 감시체계가 취약한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풍선 드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풍선은 지름 3.45m 크기의 실리콘 재질이며,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 36배 줌(Zoom)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된다.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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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카메라로 반경 10km 감시
울산시가 산불 방지 대책으로 ‘풍선 드론’을 도입한다.
시는 감시체계가 취약한 중구 입화산과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풍선 드론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드론은 헬륨가스 풍선에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서 반경 10km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풍선은 지름 3.45m 크기의 실리콘 재질이며, 삼각형 연 모양의 드론 비행체 아래 36배 줌(Zoom)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된다. 별도 제작된 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계속 공급할 수 있어, 주 1회 헬륨가스 보충을 위해 하강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내내 비행 촬영이 가능하다. 초속 22m 이하의 풍속에서 운영할 수 있어 강풍이 부는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다. 풍선 드론이 산불을 예방하는 홍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불감시원이 퇴근한 후 산 연접 지역에서 이뤄지는 농작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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