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일반 요금 300원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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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경남 김해시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 일반 이용 요금이 6년여 만에 300원 인상된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27일 열린 경남도운임조정위원회에서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인상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현재 1구간 1300원인 일반 이용 요금을 다음 달 중 1차로 150원을 인상하고 내년 5월 3일 150원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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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내년 중 150원씩 인상
부산과 경남 김해시를 연결하는 부산김해경전철 일반 이용 요금이 6년여 만에 300원 인상된다.
경남 김해시는 지난달 27일 열린 경남도운임조정위원회에서 부산김해경전철 요금 인상안이 통과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선 운임조정 주민설명회와 부산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일반 300원 인상 △청소년 동결 △어린이 무료 안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현재 1구간 1300원인 일반 이용 요금을 다음 달 중 1차로 150원을 인상하고 내년 5월 3일 150원을 추가로 올릴 계획이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7년 5월 100원 인상 이후 6년여 만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환승할인제 시행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시 재정에 막대한 부담이 가중돼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김해경전철의 경우 부산시와 김해시를 잇는 도시철도로 두 지자체가 의견이 일치해야만 운임 조정을 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부산김해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은 4만900여 명으로 재정지원금을 지급하는 비율은 김해시 63.19%, 부산시 36.81%다.
두 지자체는 어린이 요금 무료 안을 놓고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김해시는 50 대 50 부담(원인자 부담)을 주장하는 반면 부산시는 기존 비용 분담 비율을 주장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린이 요금 무료화 추진은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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