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무화과 잎으로 화장품 개발

정승호 기자 2023. 11. 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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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특화작목인 무화과 잎을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세럼과 크림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P가 풍부해 피부 미백 개선 효과가 있는 무화과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한 데 이어 대한민국 화장품 원료집(KCID)에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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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미백-주름 개선에 효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특화작목인 무화과 잎을 이용해 피부 미백,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세럼과 크림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연구 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 사업 연구개발을 통해 이룬 성과다. 그동안 부산물로 방치된 무화과 잎을 자원 재활용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산업적으로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은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 762ha(헥타르) 중 96.5%(735ha)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대부분 단일품종인 ‘승정도우핀’을 재배하고 있어 기능성 원료 소재화가 쉬운 장점이 있다. 특히 무화과 잎을 따로 재배하지 않고도 무화과 수확 후 원료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P가 풍부해 피부 미백 개선 효과가 있는 무화과 잎 추출물을 특허 출원한 데 이어 대한민국 화장품 원료집(KCID)에도 올렸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이번에 개발한 화장품의 국내 마케팅과 수출을 위해 아토피와 민감 피부 개선 전문 화장품 업체인 ‘네이처메딕스’와 기술 이전 및 기술제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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