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랭지 배추로 담그는 김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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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가 3∼12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축제장에서 열린다.
평창고랭지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창군, 평창군의회, 진부면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고랭지 김장축제는 김장 체험을 할 수 있고, 김장 김치도 싸게 살 수 있어 호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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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에서는 배추김치 10㎏을 6만 원, 20㎏을 11만5000원, 총각무 7㎏을 6만5000원에 판매한다.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중간 유통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도심 김장 비용의 절반 수준에 판매가 가능하다. 평창사랑상품권,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하면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김장 재료는 대부분 평창 지역에서 키운 신선한 농산물을 사용한다. 해발 700m에서 재배한 배추와 평창에서 재배하고 말린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가 주재료다. 방사능 걱정 없는 국내산 천일염도 사용된다. 산 김치를 원하는 곳에 택배로 보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축제에서는 김장 외에도 줌바 피트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도 마련돼 있다. 또 평창산 수육을 비롯한 풍성한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 확인과 예약이 가능하다.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2016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가 6회째로 매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최기성 축제위원장은 “청정지역 평창에서 생산한 고랭지 배추는 속이 노랗고,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고 아삭한 맛을 오래 즐길 수 있다”며 “김장축제는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여 김장하는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점에서도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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