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2034 월드컵 개최 사실상 확정… 호주 포기

김배중 기자 2023. 11. 2.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사실상 확정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있을 월드컵 개최국과 개최 방식 등을 설명하며 "2034년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4년 월드컵 유치는 공동 개최 의사를 밝혔던 호주·인도네시아와 사우디가 경쟁하는 구도였다.

FIFA는 마감시한이 지나면 사우디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판티노, SNS에 “亞서 열릴 예정”
카타르 대회처럼 ‘겨울 월드컵’ 예상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월드컵 개최를 사실상 확정했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있을 월드컵 개최국과 개최 방식 등을 설명하며 “2034년 월드컵은 아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34년 월드컵 유치는 공동 개최 의사를 밝혔던 호주·인도네시아와 사우디가 경쟁하는 구도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8일 사우디 단독 개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호주는 지난달 30일 월드컵 유치 포기를 선언했다.

FIFA가 제시한 2034년 월드컵 개최 의향서 제출 마감시한은 이달 30일이다. FIFA는 마감시한이 지나면 사우디를 2034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한일 대회, 지난해 카타르 대회에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는 세 번째 월드컵이 된다.

사우디에서 월드컵이 열리면 대회 개막 시기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처럼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월드컵이 주로 열려온 6∼7월 사우디의 평균 기온이 37∼38도로 높아 FIFA는 이 시기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북중미)가, 2030년 월드컵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유럽 아프리카)가 공동 개최한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