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7호선, 일부 칸 좌석 없애기로

전혜진 기자 2023. 11. 2.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초부터 서울 지하철 4·7호선 일부 열차에 좌석이 사라지게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의 의자를 없앤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으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열차 한 칸 최고 혼잡도는 각각 193.4%, 164.2%에 달한다.

공사는 의자 제거 사업을 통해 4·7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가 각각 153.4%, 130.1%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출근길 열차 2칸 대상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완화 기대”

내년 초부터 서울 지하철 4·7호선 일부 열차에 좌석이 사라지게 된다. 출퇴근 시간대 열차 내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4·7호선 열차 2칸의 의자를 없앤다고 1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차량에서 객실 의자 아래 주요 물품이 배치되지 않은 호차를 선정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으로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열차 한 칸 최고 혼잡도는 각각 193.4%, 164.2%에 달한다. 혼잡도는 열차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탑승했는지를 알려주는 수치로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나눈 것이다. 공사는 의자 제거 사업을 통해 4·7호선 열차 한 칸의 최고 혼잡도가 각각 153.4%, 130.1%로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4호선은 3편성 30칸을, 7호선은 1편성 8칸을 도입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