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해·양인모·문태국, 삼중주 첫 무대…금호아트홀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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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해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이 특별한 삼중주 무대를 준비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인 세 사람이 앙상블을 이루는 첫 무대다.
박종해는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 무대에서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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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문태국이 특별한 삼중주 무대를 준비했다.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2일과 23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출신인 세 사람이 앙상블을 이루는 첫 무대다. 양일간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1번과 2번,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를 연주한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삼중주는 그의 스승이자 친우인 니콜라이 루빈시테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작곡됐다. '위대한 예술가를 기억하며'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을 쓰기 전까지 차이콥스키는 피아노 삼중주 편성에 다소 호의적이지 않았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소리가 서로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 곡은 풍성한 색채감과 역동적인 추진력, 두터운 화음을 선보인다.
박종해는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을 비롯해 세계 유수 무대에서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취리히 톤할레, 나고야필, 코리안심포니 등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뮌헨 가슈타익,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유럽 대표 무대에서 독주회를 선보였다.
양인모는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프레미오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보스턴 심포니홀,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벌,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등 미국 주요 무대에 진출했고 헬싱키 필하모닉,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 프랑스 국립 교향악단, 루체른 심포니 등과 협연했다.
문태국은 앙드레 나바라 국제 첼로 콩쿠르,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4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야노스 슈타커 상과 난파음악상을 받았으며 브레멘 필하모닉,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무대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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