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패배에도 돋보인 류큐 에이스 이마무라 “한국선수들, 정확한 풀업 점퍼 인상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마무라가 패배에도 고군분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류큐 골든 킹스 이마무라 케이타(27, 191cm)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B조 예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큐 골든 킹스 이마무라 케이타(27, 191cm)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B조 예선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류큐는 자밀 워니가 없는 SK에 69-82로 패했지만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뽐내며 분투했다.
이마무라는 “류큐는 수비를 강조하는 팀이다. 하지만 SK가 우리의 수비에 적응한 듯 보였다. 반면, 우리는 공격에서 터프샷을 많이 던졌다. 전형적으로 패배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모습이었다. 서로 소통하며 개선해 나가야 한다. 나 역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경기 총평을 남겼다.
이마무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조별 예선에서 한국을 만나 공격을 이끌며 패배의 아픔을 안겨주기도 했다. SK를 상대로도 확실히 존재감을 뽐내며 류큐의 에이스라는 걸 각인시켜줬다. 그렇다면 이마무라가 본 한국 선수들의 특징은 어땠을까.
“체격 조건과 공격에서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풀업 점퍼가 인상적이다. B.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한국선수들처럼 좋은 풀업 점퍼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EASL 뛰며 배울점이 많아서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이마무라의 말이다.
B.리그는 한 시즌에 팀 당 60경기를 치른다. 54경기의 KBL보다 더 많다. 류큐는 EASL 일정까지 추가되며 그 어느 때 보다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이마무라는 “경기 수가 많아지면 스케줄이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이동거리도 늘어나서 피로감을 느낀다. 그러나 모든 참가 팀들이 다 똑같은 상황이다. 이걸로 패배에 대한 변명을 삼고 싶지 않다. 선수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나라의 훌륭한 팀들과 경기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