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날개 달았다

남궁창성 2023. 11. 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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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회발전,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로드맵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3차 개정에 돌입한 미래산업 특례 발굴 등을 중심으로 한 강원특별법 특례 확대를 비롯 강원형 반도체 등 미래산업벨트 특화산업 육성,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완공과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착공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 현안들의 해법 마련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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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발표]
강원도 요구 현안 상당수 반영
강원특별법 특례 확대 추진
반도체·바이오헬스 육성안도
도내 거점 연결 순환철도망 기대
▲ 강원도청 전경

정부가 기회발전,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 로드맵이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3차 개정에 돌입한 미래산업 특례 발굴 등을 중심으로 한 강원특별법 특례 확대를 비롯 강원형 반도체 등 미래산업벨트 특화산업 육성,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완공과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착공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 현안들의 해법 마련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일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5개년 단위로 짜여지는 이 계획은 이번이 첫 번째 계획으로, 중앙에서 마련해 지방으로 하달하는 방식이 아닌 지방이 중앙에 제시한 계획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짜여졌다. 도에서 요구한 각 현안들 상당수가 반영됐다.

이날 공개된 종합계획 5대 전략은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방시대위는 ‘4+3 초광역권 특화발전 비전’을 밝힌 가운데 4대 초광역권은 △충청권 △광주전남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을, 3대 특별자치권은 △강원권 △전북권 △제주권으로 나눠 균형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원권 주요 사업으로는 그린수소 저장·운송·충전 기기와 천연물 의약소재 상용화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원특별자치도 발전 로드맵의 경우 ‘자치분권 선도’와 관련해선 첨단·해양산업, 첨단방위산업 등 미래산업 특례 발굴을 위한 강원특별법 특례 확대 추진과 자주재정 및 재정분권 등이 담겼다. 또, 도가 3차 개정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자치 확대를 위한 국제학교 설립 등과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생물·생명자원 등 5대 첨단산업클러스터 육성안도 담겼다.

특히 강원형 교통망 완성으로 동서남북축 연결 고속도로, 수도권 1시간대 광역교통망, 도내 거점 연결 순환철도망이 반영됐다.

이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완공과 삼척~영월 동서고속도로 착공 등과 연계되면서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 개막이 기대된다.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지방분권형 국가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지방이 개별 행정체제의 특수성을 반영해 맞춤형 자치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남궁창성·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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