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삼국시대 적석묘 계통·성격 규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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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섬강유역에서 돌을 쌓아 만든 원삼국시대 적석묘(적석총)가 처음 확인됐다.
호저면 주산리에서 확인된 적석묘는 2022년 원주환경청의 섬강 횡성지구 하천정비사업 공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원주시는 빠르면 이달 중 적석묘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 내년까지 계통 등 성격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식 시 문화재팀장은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기에 적석총이라 부른다"며 "원주에서 첫 발견된 적석총이 귀중한 역사자료인 만큼 조만간 학술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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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현지보존 결정
시, 이르면 이달 착수 예정
원주 섬강유역에서 돌을 쌓아 만든 원삼국시대 적석묘(적석총)가 처음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성격 규명 등을 위한 학술조사가 추진된다.
호저면 주산리에서 확인된 적석묘는 2022년 원주환경청의 섬강 횡성지구 하천정비사업 공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원주환경청은 해당 유적이 발견되자 이를 문화재청에 보고한 후 민족문화유산연구원을 통해 현장에서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묘는 원삼국시대 적석묘로 확인됐다. 무기단식에 지름 20m, 높이 10m, 전체 규모는 약 137㎡로, 섬강변에 동-서 방향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4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에서 해당 유적을 현지보존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원주청은 당초 계획한 제방은 묘 근처로 이격 시공하고 묘에 대한 원형보존 작업을 실시했다. 묘를 흙으로 덮는 등의 보존 작업으로 현재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낮은 구릉 모양을 하고 있다.
적석묘는 우리나라 중부 및 영서지역에 분포하는 원삼국시대 유적으로 꼽힌다. 섬강 유역에서 존재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알려졌다. 원주시는 빠르면 이달 중 적석묘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 내년까지 계통 등 성격을 규명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식 시 문화재팀장은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기에 적석총이라 부른다”며 “원주에서 첫 발견된 적석총이 귀중한 역사자료인 만큼 조만간 학술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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