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통학급행버스 첫 도입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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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일 단행한 가운데 첫 도입된 통학급행버스 이용객이 첫날 47명에 불과, 수요 증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춘천시는 등하교 시간 8개 이하 정류장을 정차하는 통학급행버스인 S-1~12 노선을 신설해 집중 배차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기존 노선도 조정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개편 첫날 통학급행버스에는 12개 노선에 총 47명만이 탑승, 일부 노선은 공차로 운행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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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1일 단행한 가운데 첫 도입된 통학급행버스 이용객이 첫날 47명에 불과, 수요 증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춘천시는 이날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적용했다. 춘천시는 등하교 시간 8개 이하 정류장을 정차하는 통학급행버스인 S-1~12 노선을 신설해 집중 배차하고, 대학병원 노선을 신설하고 일부 기존 노선도 조정했다. 지난 7월 춘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시의 첫 노선권 행사다.
특히 시는 민선8기 비전인 교육도시와 발맞춰 이번 개편에 고등학생 전용 통학급행버스를 도입했다. 출발지점부터 학교까지 5~7개 정류장에서만 정차해 시내권은 30분 이내, 시외권은 40분 이내로 도착해 학생 등교는 물론 학부모 자가차량 운행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당초 시는 호반베르디움부터 시내학교를 운행하는 S-3 노선, 한숲시티와 뜨란채-춘여고, 강원고, 한샘고까지 운행하는 S-6 노선의 경우 100여 명 이상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해 노선을 분리하고 예비차 2대까지 준비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개편 첫날 통학급행버스에는 12개 노선에 총 47명만이 탑승, 일부 노선은 공차로 운행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호응이 좋았던 노선은 S-7번으로, 퇴계동 한진·한성아파트에서 거두리 일대를 지나 춘천여고와 강원고, 한샘고를 지나는 노선이다.
개편된 노선에 긍정적인 반응도 잇따랐다. 우두동에서 강원생명고까지 걸어서 통학하던 전모(17) 군은 “집 앞에 정류장이 새로 생겨 처음으로 13번 노선을 타고 등교해 본다”며 “5분안에 학교를 갈 수 있게 돼 빠르고 편하다”고 말했다.
시는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할 계획이다. 백창석 부시장은 “통학급행버스의 편리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 향후 탑승률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학생 대상 캠페인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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