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軍 지상전 희생자 15명으로 늘어…하루만에 13명 추가 전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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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적인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에서 13명의 추가 전사자가 나왔다.
이스라엘군(IDF)은 1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에서 전날 가자지구 전투에서 9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에 병사 4명의 사망을 추가로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기바티 여단 소속 전사자들이 타고 있던 전차가 하마스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제7 기갑여단 소속 병사는 전차가 폭발물 위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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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상훈 유현민 특파원 = 하마스 소탕을 위한 본격적인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에서 13명의 추가 전사자가 나왔다.
이스라엘군(IDF)은 1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에서 전날 가자지구 전투에서 9명의 병사가 사망했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에 병사 4명의 사망을 추가로 확인했다.
전사자 가운데 1명은 지상전에 투입된 제7 기갑여단 77대대 소속이며, 나머지 12명은 기바티 보병여단의 일원으로 모두 전날 전투에서 숨졌다.
이로써 전날 발표된 기바티 보병여단의 전사자 2명을 포함해 가자지구 지상전 이스라엘 측 전사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이스라엘군은 "기바티 여단 소속 전사자들이 타고 있던 전차가 하마스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제7 기갑여단 소속 병사는 전차가 폭발물 위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차 유도 미사일 공격을 받은 기바티 여단에서는 중상자 1명을 포함해 4명이 부상했고, 전차 폭발에서는 2명의 중상자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기바티 보병연대 정찰대 소속 병사 2명이 하마스와 교전 중 목숨을 잃었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도 101대대 소속 병사 2명이 하마스와 전투 중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지상전에서 최소 11명의 전사를 확인한 뒤 "고통스러운 손실"이라면서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과 BBC 방송이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우리는 중요한 성취도 이뤘으나 고통스러운 손실도 겪었다"며 "우리의 군인들이 정의로운 전쟁, 조국을 위한 전쟁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려운 전쟁에 처해 있고, 긴 전쟁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임무를 완수할 때까지, 승리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eolakim@yna.co.kr,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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