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이스라엘 주재 대사 즉각 복귀…"이스라엘 규탄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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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가자지구 폭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즉시 소환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주재 요르단 대사를 즉각 소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이스라엘 전쟁을 규탄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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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요르단이 가자지구 폭격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즉시 소환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이스라엘 주재 요르단 대사를 즉각 소환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자지구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이스라엘 전쟁을 규탄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사해를 사이에 두고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체결한 몇 안 되는 아랍 국가 중 하나다. 다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10년 넘게 전쟁을 벌이며 수많은 팔레스타인인이 요르단으로 피난했다.
최근 요르단 내에서도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요르단 측에서는 또 다시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요르단으로 넘어올 것을 우려하며 이스라엘에 강경한 메시지를 보내왔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아랍 세계가 듣고 있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팔레스타인인들의 생명은 이스라엘인의 생명보다 덜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이처럼 인권에는 경계가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무관심은 우리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이스라엘을 규탄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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