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13개월 만에 ‘플러스’ 외
주요 국내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10월 수출입 동향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13개월 만에 ‘플러스’
지난달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무역수지도 다섯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달성한 건 20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 늘었습니다.
주력 품목인 자동차와 선박, 석유제품 등이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등으로 가는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이고, 반도체 수출도 나아지고 있지만 개선 속도가 더딥니다.
국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정부는 내년 초반까지도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차 발사 준비 막바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번째 발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비공개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보고한 내용입니다.
국정원은 최근 북한이 정찰위성의 엔진과 발사장치를 점검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성 발사 성공 확률도 높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러시아의 기술 자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10여 차례 무기를 보내는 등 북러 군사교류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포괄적 지원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정황도 나왔습니다.
북한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다각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라는 게 국정원 평가입니다.
‘공모주 사기’ 주의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공모주 시장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을 노린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에 공모주 청약 일정을 잡은 기업만 20여 곳입니다.
주식 공모에 나선 기업 수만큼이나 투자자들의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를 수 있게 규정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런 투자자들을 노린 사기도 잇따른다는 겁니다.
주식 공부 모임 등으로 접근해 공모주 청약을 권유하는 수법인데, 공모주 물량이 기관보다 적은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한 겁니다.
[전○○/'공모주 사기' 피해자 : "자기들은 외국 기관이기 때문에 이미 국내기관보다 더 많은 배정을 받아서 가지고 있다, 배정받은 물량이 있기 때문에 너희들한테 나눠주겠다는 거죠."]
하지만 일반 공모주 청약은 공시된 청약절차를 통해서만 진행되고, 받은 물량을 남에게 넘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60여 명, 추정 피해 금액은 130억 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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