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엔 감염 없도록'..."한 마리도 빠짐없이 백신 접종"

고재형 2023. 11.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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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 럼피스킨병이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아직 제주와 경북만 럼피스킨병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소 한 마리도 감염되지 않도록 막겠다며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역복을 입은 사람이 소마다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을 접종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제주 흑우' 150여 마리를 포함해 제주축산진흥원에 있는 소 300여 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김대철 / 제주도 축산진흥원장 : 축산진흥원에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인 제주 흑우 종 보존을 위해서 긴급히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제주에서 사육하는 소 4만 2천여 마리에 맞힐 럼피스킨병 예방 백신이 도착해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제주도는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공수의사가 포함된 접종 지원반을 축산 농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육 두수가 50마리 이상인 농가에서는 직접 접종하고, 50마리 미만 농가에서는 지원반이 접종합니다.

오는 7일이면 제주지역 모든 소에 대한 접종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문경삼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 앞으로 최대 일주일 내에 제주도에 있는 한우 농가 43,000두에 대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지원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고기정 /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 조속히 백신이 접종될 수 있도록 인력을 보충해 주는 부분하고 이제 부작용이 생겼을 때 이런 부분에 대한 보상 체제 그런 부분들이 농가가 바라는 점들이 있습니다.]

예방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항체 형성까지 3주가 걸립니다.

때문에, 이달까지는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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