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책꽂이 통해 다양한 만남 이뤄져
KBS 2023. 11. 1. 23:35
[앵커]
개개인이 설치한 책꽂이를 통해 다양한 만남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현관 앞에 놓인 피아노 모양의 책꽂이.
피아노 교습소를 하는 여성이 자기 집에 설치했습니다.
참배객들을 위해 책꽂이를 설치한 절도 있습니다.
도쿄 마치다 시내에는 이런 책꽂이가 90여곳에 있습니다.
규칙은 매우 간단해 누구든 무료로 빌려가고 아무데나 반납하면 됩니다.
4년전, 한 주부 제안으로 시작했는데요.
이를 통해 인생이 바뀐 여성이 있습니다.
19살의 가시와자키 씨는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워, 어릴 때부터 학교에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집근처에 생긴 책꽂이를 통해 사람들이 만나 교류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자기 집에도 책꽂이를 설치했습니다.
[가시와자키 히비키/대학생 : "책 왕래가 매우 즐겁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성격도 점점 외향적으로 바뀌었어요."]
요즘 가시와자키 씨는 책꽂이를 통해 알게된 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도 만들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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