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관광명소 된 암호 해독 기관
KBS 2023. 11. 1. 23:35
영국 남중부에 있는 한적하고 고요한 풍광의 블레츨리 파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암호 체계 에니그마를 풀어내 종전을 앞당긴 영국의 암호해독 기구가 있던 곳인데요.
한때 비밀 장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돼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나치가 실제 사용하던 타자기 모양의 암호기와 영국의 암호 해독자들이 작업하던 오두막 등 당시의 모습이 잘 간직돼 있습니다.
영국의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이 설계한 것으로, 이 암호 해독 계산을 해주는 전자동 기계 '봄브(Bombe)는' 컴퓨터의 원조로 불립니다.
[치템/블레츨리 파크 연구원 : "이곳은 최초의 컴퓨터가 사용된 장소였고, 당시 극복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 전역의 위대한 인재들이 모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영국은 이번 주 열리는 'AI 정상 회담' 장소를 컴퓨터 공학의 발상지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이곳 블레츨리 파크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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