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철렁” 제주항공 여객기, 日 후쿠오카공항 착륙 도중 새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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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전 181명의 승객을 태운 인천발 후쿠오카행 제주항공 1402편 B737 항공기가,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새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1402편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면서 새와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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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30여 분 폐쇄.. 23편 지연
오늘(1일) 오전 181명의 승객을 태운 인천발 후쿠오카행 제주항공 1402편 B737 항공기가, 일본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새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항공 1402편은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후쿠오카공항에 착륙하면서 새와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bird-strike)했지만, 다행히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등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 사고로 30분간 활주로가 폐쇄돼 23편의 출도착 항공편이 지연됐습니다.
이같은 사고는 반복적으로 일어나, 불과 며칠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착륙하던 비행기가 새와 부딪혀 활주로가 1시간 이상 폐쇄된 바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관련해 후쿠오카공항 측에선 “초가을 조류 충돌 사고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면서 “(새들을) 찾는 대로 몰아내는 등 연간 40회에 달하는 비슷한 상황에, 활주로 폐쇄를 줄일 완화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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