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 기준에 입시비리·학폭?…국힘 혁신위, '희생' 혁신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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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일 화상회의에서 불체포 특권·면책 특권을 폐지하고, 공천 심사 기준에 입시비리·학교폭력 여부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혁신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혁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혁신위 회의가 끝난 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불체포 특권, 세비 삭감, 원스트라이크 아웃, 국회의원 정수 감축 등 희생과 관련한 여러 내용들이 오늘 회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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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상토론일 뿐, 결론 아냐"…'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거론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1일 화상회의에서 불체포 특권·면책 특권을 폐지하고, 공천 심사 기준에 입시비리·학교폭력 여부 등을 포함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혁신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혁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혁신위 회의가 끝난 후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불체포 특권, 세비 삭감, 원스트라이크 아웃, 국회의원 정수 감축 등 희생과 관련한 여러 내용들이 오늘 회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희생'이란 키워드 하에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회의에선 내년 공천 심사 기준에 음주운전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의 공천 부적격 기준을 강화하는 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 학교폭력 기록이 있을 경우나 입시 비리 적발 시 공천에서 배제하는 안도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비를 삭감하고 불체포·면책 특권을 포기하는 등의 안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날 오전 라디오에서 혁신위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국회의원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금지'도 이날 재차 언급됐다고 전해졌다.
다만 혁신위는 이 같은 안들은 회의 과정에서 아이디어 차원으로 제기된 것이지, 결론이 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혁신위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특정 의제를 두고 토론하는 형식이 아닌 자유발언의 형태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제시한 두 번째 키워드인 희생에 대한 부분을 주된 주제로 하여 위원들의 발언이 있었다"며 "일부 위원들은 사전에 정리한 문건을 제시하며 안건 논의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회의원, 정치인, 정당의 희생과 관련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제시가 있었다"며 "자유토론, 난상토론이었으므로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고, 이번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예정된 현장 토론에서 계속하여 토론에 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혁신위가 1호 혁신안으로 제안한 '대사면' 안건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징계를 조건 없이 일괄 취소할지, 조건부 취소할지 등이 논의 대상으로 알려졌다.
sinjenny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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