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국무부 부장관에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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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은 WP에 "그들(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은 여전히 걱정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커트를 국무부 2인자로 임명하는 것은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전시키고 이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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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벨 내정자는 2021년 1월 20일부터 인·태조정관을 맡아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해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09∼2013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지내며 미국 외교의 초점을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전환한 '아시아 중심 정책(Pivot to Asia)'를 설계했다.
미국과 영국이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돕는 등 태평양에서 미국, 인도, 일본, 호주 간의 4자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미국, 한국, 일본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중개하기도 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은 WP에 "그들(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맹국)은 여전히 걱정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커트를 국무부 2인자로 임명하는 것은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전시키고 이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켐벨 지명자는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출신으로 40여년 동안 아시아 문제를 다뤄왔다. 많은 지도자, 외교관, 관료들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7월 웬디 셔먼 퇴임으로 지금까지 공석이며 캠벨은 지명 후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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