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답 있다"…'깜짝' 질문도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11. 1.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1일 "예술과 디자인의 본질은 인간의 꿈을 다루는 것"이라며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그 답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참석
"디자인의 본질은 인간의 꿈을 다루는 것"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세계 무대에서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을 찾아 수상작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는 1일 "예술과 디자인의 본질은 인간의 꿈을 다루는 것"이라며 "미래는 예술과 디자인에 그 답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 코리아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예술과 디자인은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인간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여사는 "생각과 인식을 확장하며 복잡함을 단순화시키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디자이너의 사회적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여기 계신 디자이너분들은 문제 해결자로서 항상 그 중심에 서 계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질문을 하나 드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적 디자인에 대한 요구가 점점 커지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기 위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있다면 과연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이에 "저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디자인 리더십을 가지려면 인구 5만명 정도의 디자인 클러스터, 디자인 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디자인 클러스터는 21세기의 포항 제철로서 그 경쟁력을 갖추는 건 국가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무엇보다 오늘 이런 질문을 해 주시는 분을 처음 봬서 정말 대단히 창조적으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며 "전 세계 서너 개의 박물관에 한국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변화시켰으면 좋겠다. 그런 곳을 변화시키면 국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해주신 말씀 모두 우리가 오래 전부터 공감하고 있던 문제"라며 "잠재력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지체장애를 가진 부모와 유아의 이동을 돕기 위해 부모와 아이가 마주보는 형태의 베이비 시트 모듈이 결합된 휠체어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윤호 대학생과 만나 "장애를 가진 분들의 삶의 질이 확 올라가겠네요", "아이디어가 좋다. 사회가 원하는 미래적인 디자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품 '아워아워'의 주디자이너인 김윤호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제품은 지체장애를 가진 부모와 유아의 이동을 돕기 위해 부모와 아이가 마주보는 형태의 베이비 시트 모듈이 결합된 휠체어다. 대통령실 제공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월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지난 10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방문하는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K-디자이너의 세계 무대 진출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디자인 코리아 2023'은 K-디자인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박람회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열린다.

김건희 여사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3 개막식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코팅 스틸 파이프로 만든 파이프앤파입스의 의자를 살펴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