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방지 굳게 약속한 하림 “이물질 제품 소비자에게 나간 부분 잘못 죄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시중에 판매된 하림 브랜드 생닭에서 벌레가 다량 발견된 가운데 하림이 사육부터 생산·포장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부분을 다시 재정비한 상태"라며 "자동화 설비다 보니 그동안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인력을 더 투입해 사육부터 포장까지 육계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좀 더 세밀하게 전수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림은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제품이 소비자에게까지 나가게 된 점에 대해 잘못되고 죄송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부분을 다시 재정비한 상태"라며 "자동화 설비다 보니 그동안 전 공정에 대한 전수조사가 어려웠는데 앞으로는 인력을 더 투입해 사육부터 포장까지 육계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좀 더 세밀하게 전수조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육계 농장 부문의 경우 깔집 관리, 소독 관리 등 사육환경에 대해 세밀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생산부문도 도계(屠鷄) 과정에서 소낭과 식도 등이 잘 제거 됐는지 점검하고 포장부문도 검수 과정을 2~3단계로 더 늘리는 등 전수조사한다.
하림 관계자는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하다 보니 살충제나 항생제를 쓸 수가 없게 돼 있는데 동물 습성에 맞춰 깔아준 볏짚에 딱정벌래 유충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장에서 닭을 출하하기 전 4시간 가량 위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사료를 주지 않는 절식 과정을 거치는데 닭이 볏짚에 있던 딱정벌래 유충을 섭식하면서 소낭이라는 주머니에 남아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계 과정에서도 이를 제거하지 못해 소비자에게 나가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