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막드녀 맹두리, 누군가 했더니…'첫 사극 도전' 박지원이네
이승록 기자 2023. 11. 1. 23:21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지원이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맹두리로 완벽 변신했다.
박지원은 '혼례대첩'에서 맹박사네 세 딸 중 가장 성질이 사납다는 둘째 딸 맹두리 역을 맡았다. 맹두리는 입이 험해 '막드녀(막말드센녀)'로 통하고 한양에서 최고의 바느질 솜씨를 자랑한다.
지난달 30, 31일 방송된 '혼례대첩' 1~2회에서는 맹두리가 이시열(손상연 분)과 대치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맹두리는 이시열이 자신을 도둑이라고 오해하자 막말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다리를 다친 맹두리는 이시열의 거듭된 사과에도 화를 삭이지 못했으나 갑자기 등장한 심정우(로운 분)로 인해 마지못해 이시열이 준비한 가마에 올라탔고, 떠나기 전 이시열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더했다.
'혼례대첩'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한 박지원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맹두리의 필터링 없는 화법도 차지게 표현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지원은 남다른 한복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혼례대첩'에서 펼쳐질 박지원의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박지원이 출연 중인 '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