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벨링엄? 수상 확률 20%로 홀란드-음바페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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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2023 발롱도르는 메시가 받았다.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는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로 꼽힌다.
벨잉엄이 1위(20%)였고 음바페(15%), 홀란드(14%), 해리 케인(11%), 메시(10%), 로드리(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4%), 케빈 더 브라위너(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 모하메드 살라(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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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2023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2024 발롱도르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2023 발롱도르 시상식이 10월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를레 극장에서 열렸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23 발롱도르는 메시가 받았다. 예견돼 있던 일이다.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꿈에 그리던 우승을 차지했다.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첫 월드컵 트로피였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이끌었다. 결승에서도 메시는 멈추지 않았다. 2골을 기록했고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발롱도르 8회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발롱도르는 선수 생활하면서 1번만 받아도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는데, 메시는 그 발롱도르를 8번이나 품었다. 이제는 메시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 메시는 이번 여름 유럽 생활을 정리하고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가 유럽으로 돌아와 활약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다시 발롱도르 위너가 되긴 쉽지 않다.
차세대 발롱도르 후보는 주드 벨링엄,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로 꼽힌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일 2024 발롱도르 수상 확률을 공개했다. 벨잉엄이 1위(20%)였고 음바페(15%), 홀란드(14%), 해리 케인(11%), 메시(10%), 로드리(5%), 비니시우스 주니오르(4%), 케빈 더 브라위너(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 모하메드 살라(3%)가 뒤를 이었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미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4-3-1-2 포메이션에서 투톱 밑에 벨링엄을 배치했다. 벨링엄은 레알 입단 후 13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잔류를 선택했고 리그앙에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음바페는 리그 9경기 10골로 리그앙 득점 1위다. 득점하면 홀란드도 빠질 수 없다.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의 선봉장으로 지난 시즌 리그 36골로 프리미어리그(PL) 단일 시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시즌도 막강한 득점력을 뽐내며 11골로 리그 득점 1위다.
2024 발롱도르의 행방은 유로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의 잉글랜드와 음바페의 프랑스가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 후보다. 두 팀 모두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세대 교체가 됐다. 홀란드의 노르웨이는 유로 2024 본선 진출을 먼저 걱정해야 한다.
UCL에선 벨링엄의 레알, 음바페의 PSG, 홀란드의 맨시티 모두 가능성이 있다. PSG는 뉴캐슬, AC 밀란, 도르트문트와 함께 F조에 편성되며 죽음의 조에 걸렸다. 현재 PSG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레알과 맨시티는 조별리그 3경기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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