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탈락 아쉬움 삼킨 정조국 감독대행, "선수들 끝까지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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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먼저 정조국 감독대행은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하고 잘해줬다. 평일인데도 제주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죄송스럽다. 선수들은 간절하게 뛰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책임은 오롯이 제가 진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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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정조국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대행이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다.
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에 위치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전이 벌어졌다. 전·후반부터 연장전까지 모두 소화한 결과, 두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에서는 전반 43분 서진수가 골을 터뜨렸고, 포항에서는 후반 14분 김인성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진 승부차기, 포항이 4-3으로 승리했다. 이렇게 포항이 결승으로 간다.
먼저 정조국 감독대행은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하고 잘해줬다. 평일인데도 제주팬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죄송스럽다. 선수들은 간절하게 뛰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 책임은 오롯이 제가 진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승부차기 키커 선정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다들 넣고 싶었을 테지만, 선수단을 믿었다.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정조국 감독대행은 일단 선수단의 휴식을 이야기했다. "선수들이 정말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조금 휴식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 한 경기만을 바라보고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 휴식에 초점을 두고 해야 할 거 같다. 남은 경기 잔류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정조국 감독대행은 "큰 경기를 통해서 반등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도 큰 경기를 하며 성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뿐만 아니고, 선수들에게 성장하는 데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 한 경기로 우리 선수들이 끝나는 게 아니다. 더 많은 걸 해야 한다. 오늘도 좋은 경험이지 않았나"라면서 스트라이커 서진수에 대해서는 "워낙 가진 장점이 많다. 윙포워드이자 쉐도우 스트라이커로도 발전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K리그 탑 공격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서진수는 아직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다. 누구보다 높게 평가한다. 서진수가 가진 장점을 잘 끄집어 낼 수 있도록 노력 또한 필요하다. 잘 해낼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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