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훈련’ 아나콘다, 또다시 방출 위기…이영표 “아직 두 번의 기회 있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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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탑걸이 FC아나콘다를 꺾고 승리했다.
1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15회에서는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와 FC탑걸(채리나, 유빈, 김보경, 공민지, 다영, 태미)의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었던 FC탑걸이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최초 방출팀이 되었던 FC아나콘다를 4: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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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탑걸이 FC아나콘다를 꺾고 승리했다.
1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약칭 ‘골때녀’) 115회에서는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노윤주, 이나연, 배혜지, 박지혜)와 FC탑걸(채리나, 유빈, 김보경, 공민지, 다영, 태미)의 제4회 챌린지리그 개막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이었던 FC탑걸이 제2회 챌린지리그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최초 방출팀이 되었던 FC아나콘다를 4:2로 꺾었다. 개인 훈련까지 100회를 한 FC아나콘다지만, 박지혜의 자책골과 골대를 여섯 번이나 맞는 불운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만 것.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골키퍼 신고식을 마친 태미에게 “첫 경기인데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태미는 “너무 좋았다. 왜냐하면 제 몸이 반응했던 게 맞았던 거니까”라며 기뻐했다. 개막전 승리에 기분이 좋아진 ‘탑대디’ 최진철은 다영을 업고 계단을 내려가 눈길을 끌었다.
반면, 패배한 FC아나콘다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FC아나콘다 감독 이영표가 “하고 싶은 말 있는 사람 있어?”라고 묻자, 선수들이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배혜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습경기에서 보여줬던 것들을 오늘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영표는 “여전히 두 번의 기회가 남아있어. 여기서 더 이상 우울해하면 안 돼. 더 내려갈 곳도 없어. 한 경기만 이겨도 승률 많이 올라가”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방송 말미에는 FC개벤져스와 FC원더우먼의 경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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