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과거 소개팅앱 추정 사진 확산…“남은 돈도 따로 모아둔 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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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의 과거 사진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가 데이팅 앱으로 남자 꼬실 때 썼던 프로필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전씨의 과거 프로필 사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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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청조가 데이팅 앱으로 남자 꼬실 때 썼던 프로필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전씨의 과거 프로필 사진이 게재됐다. 전씨의 성별 논란에 과거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회색 후드티 차림으로 쇄골을 살짝 드러낸 모습이다. 특히 쇄골에는 타투(문신)가 새겨져 있었는데, 여성은 카메라 촬영 각도를 이용해 이를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사진에는 앳된 모습의 여성이 캡모자를 뒤집어쓴 채 카메라를 보고 있다.
SBS TV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 씨를 잘 알고 계시거나 그에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전청조 씨의 의혹을 추적한 예고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속 전청조는 턱시도를 입은 채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후드티에 캡모자를 쓰고 있다.
전씨는 지난달 30일 채널A '뉴스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유명 그룹의 혼외자이자 재벌 3세가 아닌 할머니와 함께 자란 '여성'이라고 시인했다. 전씨는 "저는 할머니랑 자랐다. 엄마랑 자랐고, 제 기억으로는 제 나이 7살 그때부터 아빠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죗값을 받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죄 수익은 대부분 남현희를 위해 썼다고 주장했다. "남은 돈도 따로 모아둔 돈도 없다"면서 "경찰 조사에서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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