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잘날 없는 '피프티 피프티'···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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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안 대표 측은 "전홍준은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 대표와 총괄이사 백진실을 상대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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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의 배후로 지목돼온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일 안성일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화우에 따르면 더기버스와 안 대표는 최근 서울강남경찰서에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안 대표 측은 “전홍준은 전속계약 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아무런 근거 없이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안성일 대표와 총괄이사 백진실을 상대로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했다”고 “‘피프티 피프티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거나 ‘어트랙트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전속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한 외부 세력’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 측은 다만 “멤버들과 그 부모님들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시도 시 파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문의 받은 안 대표로서는 이를 매몰차게 거절할 수 없어 답변해준 사실은 있다”고 인정한 뒤 “전홍준에 대한 무고와 업무방해 고소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는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8월 기각됐다.
이후 멤버들은 기각 결정에 항고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갔지만 지난달 멤버 키나가 항고 취하와 함께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소속사는 나머지 세 멤버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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