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외국인·부상자 500명 이집트로 탈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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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인과 부상자 약 500명이 현지시간 1일 '생명길'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집트는 이날 미국, 일본, 호주 등 외국인 여권을 가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라파 검문소를 거쳐 자국으로 들여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팔레스타인인 부상자도 함께 이집트로 후송됐지만, 치료 후 다시 가자지구로 보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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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인과 부상자 약 500명이 현지시간 1일 '생명길'인 라파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탈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라파를 통해 가자지구로 구호품 트럭이 들어가긴 했지만, 사람이 빠져나온 것은 지난달 7일 전쟁 발발 이후 25일 만에 처음입니다.
이집트는 이날 미국, 일본, 호주 등 외국인 여권을 가진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라파 검문소를 거쳐 자국으로 들여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팔레스타인인 부상자도 함께 이집트로 후송됐지만, 치료 후 다시 가자지구로 보내질 전망입니다.
가자지구 남단에 있는 라파 검문소는 이집트로 향하는 통로 중 유일하게 이스라엘이 통제하지 않는 곳입니다.
현지 소식통은 "첫날은 테스트 성격으로 일단 약 500명만 국경 통과를 허용했지만 앞으로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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