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우파메카노+더 리흐트 보유→투헬 “득점 기회 너무 많이 허용해”

가동민 기자 2023. 11. 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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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실점 고민에 빠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힘겹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뮌헨은 리그 성적이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뮌헨은 수준급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점 위기를 상대에게 쉽게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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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이에른 뮌헨이 실점 고민에 빠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 힘겹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오랫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뮌헨을 대적할만한 팀이 없었다. 2012-13시즌 우승 이후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위험했다. 도르트문트에 밀리는 흐름이었다. 뮌헨은 리그 성적이 도르트문트에 밀리자 율리안 나겔스만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선임했다.


투헬 감독은 트레블이 목표라고 선언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 포칼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1위를 탈환했지만 도르트문트에 다시 자리를 내줬다. 다행히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가 마인츠에 패배하면서 무관은 피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보강에 나섰다. 공격에 해리 케인을 데려왔고 수비엔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유럽에서 손에 꼽는 센터백이 됐다. 거기에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라는 걸출한 센터백도 있어 뮌헨은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투헬 감독도 만족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3명의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 모두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뮌헨은 수준급 수비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점 위기를 상대에게 쉽게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7실점으로 최소 실점 팀이다. 분데스리가 내에서 뮌헨에 견줄 만한 팀이 많이 없는 것을 감안했을 때 수비가 단단하다고 볼 수만은 없다.


분데스리가와 달리 UCL에선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A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3차전까지 매 경기 실점을 내줬고 3경기 5실점 중이다. 다행히 공격진들이 많은 골을 넣어주면서 전승을 거뒀다.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하기 위해선 실점을 줄여야 한다.


투헬 감독도 수비를 지적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득점 기회를 너무 많이 허용한다. 우리가 항상 최적의 균형을 유지하는 건 아니지만 골득실 차이가 많다. 강점이기도 하지만 우리는 전체적으로 공격을 좋아하는 선수들이 많다. 현재 수비가 안정적이지만 때론 불안한 모습도 보인다”라고 말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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