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맥주 “소변 사건 노동자 당국에 구금”

장윤서 기자 2023. 11. 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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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뇨 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중국 칭다오 맥주가 1일(현지 시각) 해당 사건을 일으킨 노동자가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은 우리의 원료 운송 관리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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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통해 “인력 아웃소싱·공장 모니터링 강화”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의 한 장면.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원료창고 안에서 소변을 보고 있다. /웨이보 캡처

‘방뇨 영상’으로 파문을 일으킨 중국 칭다오 맥주가 1일(현지 시각) 해당 사건을 일으킨 노동자가 공안 당국에 구금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칭다오 맥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은 우리의 원료 운송 관리에 허점이 있음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칭다오 맥주는 “모든 원료 운송 차량은 직원들이 원료와 접촉할 수 없도록 봉인될 것”이라며 “내부 관리를 종합적으로 강화했고 조치가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아웃소싱 관리를 강화할 것이며 인공지능(AI) 동작 인지 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사방이 노출된 어깨 높이 담을 넘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들어간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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